2025년 07월 29일(화)

이재명 대통령 "인터넷신문, 언론 본질적 가치 수호해야"

이재명 대통령,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기념식에서 언론 가치 수호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인터넷신문의 본질적 가치 수호와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기념식에서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 참석한 송언석 비대위원장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언론윤리를 실천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수행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중심이 되어 언론의 본질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신문의 날'은 지난 2005년 7월 28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매년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기념식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인터넷신문은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정보 격차 해소와 민주주의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재계 인사들,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역할 강조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저널리즘 신뢰 회복과 언론 책무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우 의장은 "앞으로도 언론 윤리 기준을 확립하고, 공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언론 생태계 구축에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기정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위상과 책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회장은 "인터넷신문은 우리 사회의 민주성과 다양성을 지탱하는 핵심 미디어로 자리잡았으며, AI 혁명으로 뉴스 생산과 유통 방식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인터넷언론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자율규제를 통해 저널리즘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대신해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또한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달했습니다.


행사 후반부에는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뉴스웨이(대표 황의신)가 매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개 소속 회원사와 17편의 보도물이 언론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