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편의점에서 5천원으로 건강 챙긴다... CU, 6천여 점포서 건기식 판매 돌입

CU, 전국 6천여 점포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본격화


CU가 전국 6천여 점포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이달 2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섭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진 일정으로, 전체 점포의 3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을 대상으로 건기식 운영에 관한 사전 홍보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서 빠른 속도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CU, 7월 건강기능식품 본격 판매_1.jpg사진 제공 = CU


이번에 선보이는 건기식은 종근당, 동화약품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총 11종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건강 관련 상품은 이를 포함해 70여 종에 달합니다. 특히 종근당의 '건강프로젝트 365' 브랜드 제품 9종은 두뇌기억력, 여성건강, 눈건강 등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시키는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용량·소포장으로 부담 없는 건강관리 제안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건기식의 가장 큰 특징은 10일치 단위의 소용량, 소포장 패키지입니다.


기존 건기식이 30정 대용량,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복용 부담을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종근당의 건강프로젝트 365 시리즈는 모두 5,000원으로 가격을 통일했으며, 동화약품과 협업한 '마그랩 포 스트레스, 포 에너지' 2종은 각 3,900원에 판매됩니다.


CU, 7월 건강기능식품 본격 판매_2.jpg사진 제공 = CU


이처럼 모든 제품을 5천원 이하로 책정해 가격 접근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띕니다. 소비자들의 알뜰 구매를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되었습니다.


동일 품목 내 교차 구매가 가능한 1+1 행사를 진행하며, CU의 최근 민생 회복 대규모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번들 구매 시 최대 6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CU가 건기식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배경에는 저속 노화, 헬시 플레저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가 있습니다.


실제로 CU의 건강 식품 매출 신장률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85.0% 증가하는 등 편의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CU, 7월 건강기능식품 본격 판매_4.jpg사진 제공 = CU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CU는 앞으로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건기식 판매 준비를 가장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건기식 판매 시작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소비 쿠폰의 건강한 활용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