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전 시스템 대폭 개편, 배틀그라운드 36.1 업데이트 적용

크래프톤이 서비스하는 인기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티어인 '크리스탈'과 최상위 티어 '서바이버'가 새롭게 도입되어 경쟁 시스템의 층위가 더욱 다양해졌다.

사진 제공 = 크래프톤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경쟁전 티어와 RP가 파티 형태나 시점에 관계없이 하나로 통합된 점이다.

이제 듀오나 스쿼드, 1인칭이나 3인칭 관계없이 일관된 경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반 매치에서만 볼 수 있었던 리콜 시스템과 레드존이 경쟁전에도 도입되어 전략적 깊이가 한층 강화됐다.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경쟁전 플레이 포인트 보상 시스템도 개선되었다.

인기 아이템 재입고와 총기 밸런스 조정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2025 블랙 마켓'이 예년보다 일찍 개방되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은신처에서는 인기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가 매주 새로운 구성으로 제공되며, 밀수품 상자와 제작소 패스, 특수 제작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총기 밸런스도 세밀하게 조정됐다. AUG의 피해량은 41에서 40으로 감소했고, 저지력은 50% 하향 조정됐다.

반면 VSS는 피해량이 43에서 45로, 탄속은 330m/s에서 430m/s로 상향되었으며, 영점 조준 단계 간소화와 최대 조준 거리 확장을 통해 중·장거리 전투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제동기의 수직 반동 제어 효과도 +8%에서 +10%로 개선됐다.

총기 스폰 구조도 재편되어 VSS, 미니14, 소드오프, SCAR-L, S12K, 벡터가 이제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는 지정사수소총의 피해량을 약 12% 감소시키고 발사속도를 45% 낮추는 등의 실험적 밸런스 조정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탈 것 액션 일원화, 후진 최대 속도 하향, UI 개선, 무료 보상 확대 등 다양한 시스템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히 상점 일부 상품에 한해 지코인 또는 BP로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어 이용자 접근성이 강화됐다.

배틀그라운드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