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2일(목)

김문수, '암 투병' 맏형 별세

김문수 전 후보, 맏형 별세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의 불참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4시에 예정되어 있던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의 참석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당초 김 전 후보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의 중식당에서 열리는 상임고문단 회동에 참석해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당의 내홍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origin_518민주묘지찾은김문수후보.jpg뉴스1


김 전 후보 측은 "개인 사정"과 "부득이한 일정"을 이유로 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맏형의 부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활동에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맏형의 별세


별세한 김 전 후보의 맏형은 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김 전 후보의 모든 선거 활동에서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맏형은 지난 대선 전부터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후보 측은 "서울 모처로 장례식장을 변경했다"며 "따로 언론 대응이나 조문은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갑작스러운 가족의 부고로 인해 김 전 후보의 정치 일정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으며, 당분간 조용히 장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