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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인기를 끌며 박서준의 인터뷰 내용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박서준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경성크리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서준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담은 작품에 출연하기 전 망설임은 없었냐는 질문에 "인기를 좇아서 살지도 않았고, 제가 하는 일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경성크리처' 출연 전 주위에선 걱정을 했을 수 있지만, 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사랑을 받고 있어 시대극에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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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일본인 친구들에게 '경성크리처 어떠냐'고 물으니 다들 반감 갖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면서 "제 지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좋게 봤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일본에 공연 가고 이런 것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품 선택 기준이 인기도 아니고, 아프고 무서운 역사이지 부끄러운 역사는 아니지 않나"라며 "모르는 사람에게는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잠깐 잊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여러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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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성크리처'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잔인무도한 생체실험에서 탄생한 괴물과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731부대 생체 실험을 모티브로 했다.
박서준은 극 중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 역으로 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