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한국 여행 왔다가 욕 먹은 일본 아이돌...누리꾼은 오른쪽 남자 손가락에 주목

인사이트YouTube '加護ちゃんねる'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의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가수 카고 아이가 야쿠자 간부와 한국 여행을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카고 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며 의혹을 반박했다. 


지난 21일 일본 매체 플래시는 카고 아이가 지난달 야쿠자 간부와 한국 여행을 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고 아이는 여성 지인과 함께 한국의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즐기는 사진과 먹거리를 즐기는 듯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어 위 보도가 더욱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Livedoor NEWS / 플래시


한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그의 한국 여행에 실제로는 야쿠자 조직인 이나가와회의 간부를 비롯한 남성 2명과도 함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 지인 1명, 남성 지인 2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카고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에서 누리꾼은 뜻밖의 포인트에도 주목했다. 가장 오른쪽 남성의 새끼손가락이 마치 잘린 듯 짧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직 탈퇴하려면 손가락 하나 짤라야 한다던데 탈퇴했나 보다", "이걸 발견한 게 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사진만 이렇게 찍혔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加護ちゃんねる'


논란이 계속 되자 카고 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친한 친구와 한국 여행을 갈 예정이었고, 둘이 갔다가 둘이 돌아왔다. A씨에게 돈을 지불받은 것도 사실이 아니다. 제 돈으로 비행기를 잡고, 호텔도 예약했다"라며 영수증 내역까지 인증했다.


사진에 찍힌 남성들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카고 아이. 그는 "이번 한국 여행 예정 약 이틀 전에 제가 아는 엄마 친구가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해서 합류했는데, 호텔에 방문해 화장실을 다녀오니 엄마 친구가 자신의 지인이라며 해당 사진 속 남성 두 명을 소개시켜줬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加護ちゃんねる'


카고 아이는 보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져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카고 아이는 2000년 모닝구 무스메 4기 멤버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1년에는 당시 44세의 남성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으나 결국 파경을 맞았고, 2016년에는 10살 연상의 회사 경영인과 재혼해 아들을 얻었다.


인사이트Instagram 'ai.1988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