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남친 가스라이팅으로 사랑하는 딸 죽자 급격히 쇠약해진 유명 배우

인사이트칸다 마사키 전후 사진 / tsuiran.jp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리던 칸다 사야카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빠인 국민 배우 칸다 마사키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일본 현지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칸다 마사키의 근황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칸다 마사키는 최근 일본 방송 '旅サラダ'에 출연하고 있다.


인사이트旅サラダ


칸다 마사키는 한 눈으로 봐도 급격한 피부 노화를 겪고 몸이 쇠약해진 듯했다.


불과 1년 6개월 전만 해도 칸다 마사키는 검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딸이 사망한 이후 흰머리로 변했고, 살도 많이 빠졌는지 홀쭉해 보인다. 장기간 이어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인사이트tsuiran.jp


칸다 사야카는 사망 당일 오전, 생일이 며칠 남지 않은 아빠에게 전화해 일찍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들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18일 칸다 마사키의 딸 칸다 사야카는 '마이 페어 레이디' 출연차 머물고 있던 삿포로의 한 호텔 외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알려진 그의 사인은 외상성 쇼크였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인사이트旅サラダ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칸다 사야카는 남자친구 마에야마 타카히사에게 심각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이들은 도쿄에 아파트를 구해 동거하기로 약속했는데, 남자친구가 몰래 다른 아파트를 계약한 사실이 발각돼 두 사람이 심하게 다퉜다.


특히 통화 중 다툼이 오가는 과정에서 칸다 사야카는 마에야마 타카히사에게 여러 차례 "죽어", "(네가 죽어도) 아무렇지 않다" 등의 극단적인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칸다 사야카 / 東京スポー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