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드레이크 / Instagram 'drake'
공연 보러 와 준 여성 팬에게 4천만 원짜리 에르메스 버킨 백 선물로 준 래퍼 드레이크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세계적인 래퍼 드레이크가 자기 공연을 보러 와 준 여성 팬에게 명품백을 선물로 줬다.
드레이크가 준 명품백은 에르메스에서 출시한 핑크색 버킨 백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드레이크의 콘서트가 열렸다.
여성 팬에게 에르메스 버킨 백 선물로 주는 드레이크 / TikTok 'Designer.ave'
드레이크는 콘서트 도중 버킨 백을 들고나오더니 무대 앞줄에 있던 한 여성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그가 선물한 가방은 버킨 30 엠솜 또는 투고로 추정되며, 가격은 약 3만 달러(약 40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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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있는지 확인해라"...여성 팬 안전까지 챙겨주는 세심함 보여
드레이크는 가방을 선물로 주면서 "나가는 길에 경비원이 있는지 확인해라"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여성 팬의 안전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여준 것이다.
통 큰 드레이크의 선물에 팬들은 열렬히 반응했다. 팬들은 드레이크가 한 행동을 두고 "드레이크에게서 공짜 버킨을 받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 "여성에게 경비원을 통해 안전을 당부한 것도 멋지다"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Instagram 'drake'
한편 드레이크는 2017년 할리우드 리포터와 한 인터뷰에서 명품 백을 모으는 이유에 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신과 교제한 이성에게 줄 명품 가방을 선물해 주기 위해 명품 백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허나 드레이크는 이런 취미와 달리 결혼에는 관심 없어 보인다.
Instagram 'drake'
드레이크는 지난 7월 팟캐스트에서 한 인터뷰에서 "내 삶, 내 일이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를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드레이크는 지난 2017년 전직 포르노 배우이자 화가 소피 브루소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그런데도 그는 소피 브루소와 연인이나 부부로 지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