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브브걸, 용형 떠나 새출발...새앨범 '6천장' 팔았다

인사이트Instagram 'weare_bbgirl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역주행 아이콘' 브브걸이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를 떠나 새 출발에 나섰다.


지난 3일 브브걸은 신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매하며 각종 음악방송 및 예능 등에서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은 소울펑크의 거장 릭 제임스의 '기브 투 미 베이비'(Give To Me Baby)를 샘플링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레트로 팝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인사이트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이번 앨범에는 브브걸로 다시 뭉쳐 멋진 행보를 그려나갈 멤버들의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수록곡 '레모네이드'(LEMONADE)는 기분 좋은 여름 무드가 느껴지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를 자랑하며, 브브걸만의 청량한 에너지는 물론 한층 더 물오른 '서머퀸'의 매력을 담았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브브걸의 신보 '원 모어 타임'은 오늘(17일) 기준 총 6,110장이 팔렸다. 


인사이트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일별로 봤을 때 하루에 3장 판매에 그친 적도 있으나, 다시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브브걸은 코스모폴리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신곡은 네 멤버의 의견의 총합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능동적으로 임했다"라며 "신곡도 우리가 골랐고, 안무 창작도 함께하는 등 네 멤버 모두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브브걸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민영은 "새로운 이름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만큼,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라고 했고, 은지는 "해외 활동도 하고 싶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했다. 



한편 브브걸은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브레이브걸스로 활동했다.


2016년 2월 16일 4인조로 데뷔한 이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해 해체 직전까지 갔으나, 2021년 2월 '롤린'이 유튜브를 시작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지난 2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4월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