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0일(일)

온몸을 도화지처럼 '타투'했던 나나가 하나씩 지우기 시작한 감동적인 이유 (+영상)

인사이트YouTube '조현아의 목요일 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전신 타투를 제거하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만화를 찢고 나온 살아 숨 쉬는 김모미 두둥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나나가 게스트로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조현아의 목요일 밤'


나나는 "쉬고 있다. 엄마랑 발리 여행을 갔다 왔다"고 말했고, 조현아는 "외동이지 않냐. 엄마가 의지를 엄청 할 것 같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나는 "엄청 한다. 우리 둘 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현아는 나나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단점을 물어봤고, 나나는 "재수 없다고 얘기할 수 없지만 나는 단점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되게 자존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단점 안다. 사서 고생한다. 타투 지금 다 지우고 있지 않냐"라고 폭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조현아의 목요일 밤'


조현아의 폭로에 웃던 나나는 현재 전신 타투를 제거하고 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나나는 "왜 지우냐면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데 엄마는 깨끗한 몸이 보고싶다'고 하셨다. 타투 할 때도 엄마가 허락은 해줬다. 그래서 나는 흔쾌히 '뭐 지우면 되지?'했다"라고 전했다.


또 나나는 타투를 했을 때가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Instagram 'jin_a_nana'


나나는 "이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 어떻게 보면 되게 무식한 방법으로 저렇게 이겨냈나 싶을 순 있다"라며 "근데 나는 타투라는 게 나의 감정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투를 하고 지우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다"면서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같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10월 나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전신 타투를 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in_a_nana'.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타투 스티커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으나, 나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일상 사진에서도 타투를 볼 수 있어 진짜 타투임이 밝혀졌다.


한편 나나는 오는 18일 베일을 벗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 김모미 역으로 출연한다. 


인사이트뉴스1


YouTube '조현아의 목요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