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팬들 깜짝 선물로 솔로 앨범에 '자필 편지' 넣어 감동 준 BTS 뷔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첫 솔로 데뷔를 예고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8일 빅히트 뮤직은 뷔의 솔로 앨범 'Layover'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비롯해 'Rainy Days', 'Blue', 'Love Me Again', 'For Us'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뷔는 BTS 멤버 중 마지막 솔로 주자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또한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과 콜라보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뷔가 앨범에 '손편지'를 담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을 통해 편지의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뷔는 "아미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오랜만의 편지라 많이 어색하긴 한데 이렇게라도 마음 표현을 하고 싶어 몇 글자 끄적 써봐요"라고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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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단 제 첫 앨범이 나왔어요. 이 글을 보는 아미분들의 마음도 제 마음도 똑같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훌쩍 컸나 생각이 드실 거예요"라며 "10년 전 아이라인 엄청 진하게 하고 쇼케이스 한 게 엊그제 같고 마냥 웃으며 말썽 일으키는 꼬마 놈이 이제 솔로 앨범이라니"라고 소감을 밝혔다.


뷔는 "사실 준비는 엄청 예전부터 했는데 제가 작업 속도도 느리고 모든 방면에 행동이 많이 느려서 늦어졌어요. 그렇지만 늦은 만큼 생각도 많이 하고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저에게 있어 더 중요한 건 아미와 방탄이 이제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는 게 더 큰 것 같아요"라며 "저는 그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받으며 성장도 많이 했고 받은 사랑에 키도 컸고 변함은 없지만 생각하는 결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어요. 저 어른이 되고 있나 봐요. 그만큼 많이 단단해진 거 같아요"라고 적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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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공개된 뷔의 손편지에 팬들은 "10년 동안 잘 커줬다", "아미하길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편지의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월 8일 발매되는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스터, 포토카드, 체크리스트, 포토북, 엽서 등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