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월)

해외 동물원 인증샷 올렸다가 '동물 학대' 논란 터진 황정음, 반박글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eum84'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황정음이 최근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25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동물원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동물원 호랑이의 식사 장면과 함께 "반갑다. 너 보려고 안경 쓰고 왔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eum84'


사진 속 호랑이는 철장 위에 올라가 생고기를 받아먹고 있었으며, 사람들은 해당 모습을 호랑이 바로 밑에서 관람했다.


또한 황정음은 사자에게 고기를 주는 사육사의 모습을 촬영해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 속 사자는 등뼈가 도드라지게 보일 만큼 야윈 모습이었고, 사육사는 고기를 철장에 대기만 할 뿐 급여하지는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eum84'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호랑이 보러 안경까지 쓰고 갔냐", "삐쩍 마른 사자가 고기 한 점 먹겠다고 핥아대는데 이게 웃기냐", "동물학대를 웃음으로 소비하다니 실망"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황정음은 게시물을 수정하며 빠르게 논란에 반박했다.


그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사람들은 버스 안에 있는 거고, 호랑이는 자연 속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정음은 다음 날인 26일 가족들과 여름 휴가를 즐기고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