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한자 '날 출(出)'을 제대로 적지 못하자 시청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경주로 역사 투어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오전 투어를 마친 뒤 식당에 도착해 음식이 나오는 동안 두 번째 퀴즈 타임을 가졌다.
SBS '런닝맨'
유재석은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겠다"라며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의 금관, 최고 작품이었던 천마총 금관은 '날 출' 모양이라고 얘기드렸다. 한자 '날 출'을 써달라"라고 퀴즈를 냈다.
양세찬은 "제 이름 성 자도 못 쓰는데"라며 당황했고, 유재석 "아까 왕관의 모양을 잘 보셨으면 된다. 왕관에 답이 있다"라고 독려했다.
지석진은 "내가 볼 땐 이거 못 쓰는 애들 많을 것 같은데"라고 얘기했고, 멤버들 대부분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SBS '런닝맨'
결국 전소민, 양세찬은 그냥 왕관을 그렸고 지석진은 '뫼 산(山)'을 썼다.
송지효는 정체불명의 상형 문자를 그렸으며 막판에 수정한 하하 역시 오답이었다. 하하는 날출에 점 네 개를 추가해 웃음을 안겼다.
SBS '런닝맨'
마지막 희망은 김종국이었는데, 가운데 획을 길게 그은 탓에 오답이 되고 말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한자 안 쓰면 모를 수도 있지", "날출은 일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글자인데 실망스럽다", "예능이라 일부러 틀린 거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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