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0일(일)

정유정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최초 공개...동창들 증언 나왔다

인사이트네이버 TV 'MBN 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졸업사진 속 정유정은 여느 또래 여고생과 다름없는 평범한 모습이다. 


7일 MBN 뉴스7은 단독 입수한 정유정의 고교 시절 졸업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의 고교 동창들은 그녀를 "친구가 없는 특이한 외톨이"로 기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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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은 최근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를 실시한 결과, 사이코패스로 간주되는 28점대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7점인 연쇄 살인마 강호순을 넘어서는 점수다.


경찰은 이번 검사를 통해 정유정의 충동성, 거짓말, 죄책감 결여, 공감 능력과 감정의 결핍, 냉담성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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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새벽 경찰에 붙잡힌 이후 첫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이 사람이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진술했다.


또한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라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그랬다'라며 범행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정씨 말고는 피해자의 집을 드나든 사람은 없었다.

 

※ 관련 내용은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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