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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최대 녹음 시간은 6시간...공무원들에게 녹음 기능 탑재된 공무원증 케이스 지급한 강릉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악성 민원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녹음 기능이 탑재된 공무원증 케이스가 나왔다.

5일 강원 강릉시는 녹음기능을 탑재한 공무원증 케이스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릉시는 '강릉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강릉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제정하는 등 악성 민원에 관해 적극적이었다. 이런 관심은 이번 공무원증 케이스 발급까지 이어졌다.

사진 제공 = 강릉시

녹음 방법은 간단하다. 케이스 뒷면에 있는 조작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녹음이 가능하다. 1회 최대 녹음 시간은 6시간이다. 저장 용량은 총 500시간이다.

공무원증 케이스 총 350개를 강릉시청·사업소 및 읍면동 전 부서에 배부한다.

사진 제공 = 강릉시

사용 시 주의사항이 있다. 녹음할 때는 녹음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케이스 앞·뒷면에 '녹음 중'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용해야 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는 시민 서비스 향상과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현장 공무원들이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