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1일(월)

예술에 심취해 있는 타투이스트인 줄 모르고 120만원 내고 '랜덤 타투' 받은 남성의 등판

인사이트TikTok 'mishaaaattt'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남성이 무려 120만 원을 주고 새긴 문신의 퀄리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소개했다.


한 타투이스트가 게재한 이 영상은 남성의 등에 문신을 새기는 과정을 담았다.


타투이스트 마이카일로는 원하는 도안을 가져와 새기는 보통 타투와 달리 타투이스트의 영감에 맡기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mishaaaattt'


21살 남성 A씨는 이날 마이카일로에게 961달러(한화 약 120만 원)를 내고 타투를 새겼다.


먼저 마이카일로는 파란색 볼펜으로 스케치를 진행한 뒤, 곧바로 문신으로 새기기 시작했다.


완성된 작품을 보니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곳에 선이 마구 얽혀있고, 여기서 두 개의 선이 뻗어나갔다. 그 끝에는 철퇴나 꽃 정도로 보이는 추상적인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인사이트TikTok 'mishaaaattt'


얼핏보면 낙서나 다름없어 보이는 타투 디자인에 누리꾼들은 "무엇을 그릴지 몰라서 마구 낙서해 놓은 것 같다", "내가 그린 그래프가 더 낫다", "120만원이 아깝다" 등의 탄식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마이카일로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유'와 '아름다움'의 개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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