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수십억원을 받아낸 50대 여성이 법정 출석한 모습을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이날 A씨에게는 "사기 혐의 인정합니까", "피해자들에게 죄송하지 않습니까"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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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A씨는 취재진의 마이크까지 뿌리치고 심사장으로 들어갔다.
해당 영상은 SBS뉴스를 통해 보도됐고, 이 모습을 본 누리꾼은 "진짜 뻔뻔하다", "태도가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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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말까지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 282명을 상대로 46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사기 피해자 61명 외 나머지는 피해 진술을 꺼려 142억 원만 사기 혐의 액수로 구속영장에 포함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