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0일(일)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추락

인사이트사고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세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30일) 오후 2시 50분쯤 발생했다.


지상 3층에서 타설 작업 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며 사고가 났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두 명은 안전그물 덕분에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나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상을 입은 세 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은 후 오후 6시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구급 이송과 현장 안전조치를 한 후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렸으며, 노동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기흥 SDR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2021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