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간 20억 벌어 생활비로 13억 썼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재임 기간 총 수입과 지출 규모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총 수입은 19억 8,200만 원이다. 이 중 세금으로 3억 3,500원을 냈고, 13억 4,500만 원을 사용했다. 


31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총 수입은 19억 8,200만 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5년간 소득 19억 8,200만 원은 대통령 5년치 연봉에 직책급, 인세 등을 더한 금액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세금 3억 3,500만 원을 뺀 세후 총 소득은 16억 4,7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13억 4,500만 원을 사용했다. 재임 기간 재산의 순증가액은 3억 2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한 달 생활비로 2천만 원 이상이 사용된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관저 생활비 일체와 식비 등을 개인비용으로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올해 약 22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여 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본인 및 배우자의 재산 총액으로 21억 9,098만 7,000원을 신고했다.


건물보유 액수는 전년 6억 100만원에서 이번 신고 때 25억 7,200만원으로 늘었다. 토지 가격까지 합친 전체 부동산 신고액도 지난해 발표 때 16억 1,700만원에서 올해 발표 때 30억 5,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채무 또한 1억 9,215만 원에서 16억 8,104만 원으로 증가했다.

 

문 대통령은 본인의 채무로 금융기관 채무 3억 8,873만 원을, 김정숙 여사는 사인 간 채무로 11억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부동산 보유액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재산 신고 시점에 옛 사저가 매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사저의 가격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채무 역시 사저 구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