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한밤중 하남시 사거리서 급발진 드리프트 한 BMW Z4 스포츠카 (영상)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밤 중 경기도 하남시의 한 도로에서 드리프트를 하는 고급 스포츠카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거리에서 드리프트 하는 BMW Z4"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새벽에 집에 가는데 신형 BMW Z4가 사거리에서 드리프트를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부러 후방안개등 켜서 번호 안 보이게 노력한 것 같다. 뒤에 택시 아저씨 놀랐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보배드림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25일 새벽 1시께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검정 BMW Z4 차량은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차량은 유턴하더니 그대로 한 바퀴 반을 돌았다. 그리고는 반대 차선으로 이동해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도로에 차는 없었지만, 다른 운전자들이 충분히 위협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이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난폭운전으로 신고해야 한다", "후방 안개등 켜고 달리는 거 정말 문제 있다", "이 구역의 관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의로 차선을 급히 변경하거나 지그재그로 차를 운전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의 행위를 연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하면 난폭운전으로 볼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 46조 3항은 총 9가지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난폭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