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윤석열 국정 수행 잘할 것 46%"...부정 49.6%로 2주 연속 상승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윤석열 당선인 국정 수행 전망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1~25일 실시한 3월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낮아진 46.0%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연속 하락세다.


'잘 하지 못할것'이란 응답은 4.0%포인트 높아진 49.6%, 잘 모른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2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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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국정수행 긍정 전망은 3월2주차 52.7%에서 3주차에 49.2%로 하락했다. 


3월 4주차에는 46.0%로 2주 연속 하락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득표율(48.56%)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부정 전망은 같은 기간 41.2%, 45.6%,49.6%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보수 지지층이 강한 60대(11.4%p↓, 69.4%→58.0%, 부정평가 37.2%)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1%p↓, 49.2%→44.1%, 부정평가 51.7%), 진보층(5.1%p↓, 22.8%→17.7%, 부정평가 79.9%) 등에서 5% 이상이 빠져나갔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등 청와대와 벌인 권력 갈등이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1.4%p 높아진 42.7%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0.7%p 낮아진 40.0%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