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서해수호의 날'인 오늘(25일) 옛 서울시청에 걸린 천안함 '55용사'의 얼굴

인사이트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서해수호의 날인 오늘(25일),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이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과 추모의 마음을 담은 서울꿈새김판(옛 서울시청, 현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을 게시했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다시금 기리기 위해 2016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 사진이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꿈새김판 전면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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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 용사들에 대해 추모하는 마음과 아울러 사건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꿈에서라도 보고 싶을 만큼 큰 상처로 남은 유가족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도 표현한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을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기획 게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 한층 각박해진 삶 때문에 목숨 바쳐 우리의 삶을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점차 잊히는듯해 안타깝다"라며, 이번 꿈새김판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다시금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도서관 3층에서 군 복무 중 사고를 당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