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간호사 코스튬' 룩북(LookBook) 영상으로 논란이 된 유명 유튜버 A씨의 예상 밖 과거가 공개됐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 짧은 간호사 코스튬 복장으로 갈아입는 영상을 게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A씨가 하의를 탈의한 채 속옷만 입은 장면이 등장했고, 허벅지와 가슴 등 신체 노출을 강조하는 장면도 여러 차례 첨부됐다.
이로 인해 특정 직업군을 '성 상품화'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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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지난 18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느 여성 라이더 유튜버의 콘텐츠 변경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바이크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카페 투어를 하며 디저트를 음미하는 모습도 나왔다.
영상에서 A씨는 "본래는 바이크 라이딩을 하며 카페 투어 콘텐츠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그가 룩북 유튜버로 변모한 까닭은 큰 사고를 당한 후였다. 빠른 속도로 바이크를 타다가 굽은 길에서 크게 넘어졌고,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유튜브 캡처
치료를 받으면서 바이크를 탈 수 없었기에 룩북으로 콘텐츠를 변경한 것.
A씨는 영상을 통해 해당 사실을 밝히면서 "아직까지 바이크에 대한 열정을 잊지 못했다"라며 "코스튬 찍으며 열심히 재활 중"이라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고영상 보고 깜짝 놀랐다", "다치면 안 돼요", '그 정도이길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