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불법유턴'해 20살 라이더 죽게한 SUV 운전자..."휴대폰 줍느라 핸들 돌아가" (영상)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불법유턴하는 차량과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 제공자는 불법유턴이 아닌, 차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줍는 과정에서 핸들이 돌아가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남 김해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 속 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후 11시께였다.


YouTube '한문철 TV'


영상을 보면 하얀색 SUV 차량은 도로 가장 우측 차선에서 유턴을 한다. 한 번에 두개 차선을 이동하는 데다가 유턴 허용 구역이 아닌 곳에서 나온 명백한 불법유턴이다.


이 불법유턴이 나온 순간 오토바이 한 대가 달려오고, 이내 SUV 차량 좌측과 충돌을 하고 만다.


오토바이는 완전히 박살이 난다. 운전자는 차량과 한차례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진다.


한문철에 따르면 사고 피해자는 3회 수술 끝에 지난달(2월) 19일 숨졌다. 가해자는 "괜찮냐"는 전화 딱 한 통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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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또 가해자는 자신이 119에 신고를 했다고 했지만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길을 지나던 행인이 신고를 했으며 가해자는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


제보자는 한문철에게 "경찰은 우리 가족에게 기다리라는 말만 할 뿐 가게 CCTV 영상 확인 요청도 필요없다고 했다"라며 "사고 영상은 제가 시청에 가서 직접 복사했다. 억울하게 죽은 제 조카 어떻게 하냐"라고 성토했다.


이어 "양측 보험사는 과실을 9대1~7대3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