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장님, 여기 양념게장 반찬 한 접시만 더 주세요~"
5명이 모여 고기 5인분을 시켜 먹는 테이블에서 나온 요청을 들은 사장님은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돈을 내고 추가하겠다는 말도 거부했다.
그러자 한 여성이 가족들에게 "그럼 방법이 있지"라고 말한 뒤 그 말을 행동에 옮겼다. 누리꾼들은 이 여성의 행동을 두고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념게장 한접시 때문에 고깃집 사장과 마찰을 겪었다는 A씨의 글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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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게재한 A씨는 먼저 부모님을 모시고 고깃집을 방문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5명이서 고기 5인분을 주문해 먹었다고 했다.
먹던 중 양념게장이 맛있어서 한접시 더 달라고 요청했는데 사장에게 거절을 당했다고 한다.
A씨는 "돈을 내고 추가하겠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하더라"라면서 "이 과정에서 사장의 응대가 예의 없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당하고 싶지 않았다는 A씨는 "가족들과 테이블을 옮겨 새로 테이블 세팅해 달라고 했고, 추가로 5인분을 새로 주문해 먹었다"라며 "테이블을 새로 세팅했으니 게장도 추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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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거 내가 진상이었던 거냐"라고 물으며 "인원수 곱하기 2 해서 고기를 주문해 먹었으니 잘못 없지 않냐"며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대체로 고깃집 사장님의 대응이 센스가 부족한 느낌이었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A씨 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다며 고깃집 사장님의 말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A씨가 진상처럼 이야기하고 행동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최근 음식점에서 손님과 영업주 간 갈등 상황이 많이 빚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도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