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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에 타게 될 제네시스 G80 전기차에는 어떤 옵션들이 추가될까?
나라장터에 공개된 '전직대통령 지원 차량 리스계약 과업내역서'에는 문 대통령이 퇴임 후 타게 될 제네시스 e-G80의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살펴보면 해당 리스 차량의 색상은 '비크블랙'이다.
옵션으로는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파퓰러패키지', '2열컴포트패키지', '2열컴포트패키지', '뒷좌석듀얼모니터', '솔라루프', '컨비니언스패키지'가 포함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 /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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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옵션의 가격을 살펴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Ⅱ로 구성된 '파퓰러패키지'는 550만원이다.
'2열컴포트 패키지'와 '뒷좌석 듀얼모니터' 두 옵션은 결합되어 360만원이다.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뒷면 전동식 커튼, 3존 공조 (2열 LCD 공조 조절 장치 포함),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및 뒷좌석 화장거울, 뒷좌석 듀얼 모니터로 이뤄졌다.
태양열 충전이 가능한 솔라루프는 140만원,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와 고스트 도어 클로징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의 가격은 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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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G80의 기본 트림 가격은 8819만원(개별소비세 5% 포함 가격)이다. 옵션을 포함할 경우 9989만원, 여기에 내장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을 포함하면 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해당 차량은 퇴임 이후 48개월 동안 지원받는다.
계약 기간은 오는 4월 30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며 리스 비용은 총 1억 212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월 소요비용은 213만원, 여기에는 월 보험료와 자동차세, 정비 유지 비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사무실 및 차량의 제공 및 이를 위한 기타 운영 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