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7살 소년이 다마스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가 대형사고를 냈다. 다른 집 담벼락은 물론 고가의 차량들까지 파손시키고 말았다.
22일 경찰은 어제(21일) 오후 5시 1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길을 걷던 A군은 차량 키가 꽂혀 있던 다마스에 올라탔다.
A군은 곧바로 시동을 걸고 20∼30m나 되는 거리를 혼자 운전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결국 담벼락을 들이받았고,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주변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과 BMW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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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호기심에 차량을 운전했고,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세인 A군은 촉법소년에도 해당하지 않아 형사책임을 완전히 면한다.
다만 민사책임에서는 자유롭지는 못하다.
이번 사건은 A군의 부모가 다마스 차주와, 파손된 카니발, BMW 차량의 차주 그리고 담벼락 주인에게 민사상 배상 책임을 지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왼쪽이 다마스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