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文 퇴임 후 차량, 제네시스 G80 전기차..."4년 유지비 1억"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제네시스 G80 전기차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경제는 이같은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전직대통령 지원 차량 리스계약 과업내역서'와 '소요예산 산출 내역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퇴임 이후 48개월간 제네시스 G80 전기차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4월 30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이며 리스 비용은 총 1억 21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 제네시스 홈페이지


매월 소요비용은 213만 원으로, 해당 금액엔 약 31만 원의 월 보험료와 자동차세, 정비유지비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사무실 및 차량의 제공 및 이를 위한 기타 운영 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을 둘 수 있으며, 연금 외에도 교통비와 통신비 등 예우 보조금, 민간 진료비, 간병인 지원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시스 


다만 재임 중 탄핵결정을 받아 퇴임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형사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외국정부에 도피처 또는 보호를 요청하거나 하는 등의 경우엔 해당 법에서 규정하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같은 전직 예우를 받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