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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부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이 운영체제를 최신버전 iOS 15.4로 업데이트를 한 후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불만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최근 iOS 15.4를 설치한 일부 아이폰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이 줄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업데이트 전과 비교해 배터리 수명이 반 이상 줄었다고 털어놨다.
"사파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우버 등을 2시간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충전 후 24시간이 지나자 배터리가 80% 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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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이폰 11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93%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이용자들은 이런 현상은 업데이트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일부 매체는 "일시적인 배터리 문제"라며 "iOS 15.4로의 업데이트는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업데이트를 함으로써 39개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S 15.4 업데이트 안내문 / GSM 아레나
앞서 지난 14일 애플은 iOS 15.4를 내놨다.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S와 이후 모델이 OS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마스크를 쓴 채로 아이폰을 잠금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은 아이폰 12, 13 시리즈 등 최근 모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iOS 15.4는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에 새로운 목소리를 추가, 30여 개의 새로운 이모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