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취업을 하지 않고 실업급여를 받아 주식과 코인에 올인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청년(15~29세) 구직단념자가 2015년에 비해 18.3%나 늘어났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20대 가구주의 금융자산은 10%나 늘어난 7085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여파로 몇몇 기업들이 재직 중인 직원의 정리 해고를 진행했고 몇몇 청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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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취업 없이 실업급여로 주식과 코인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년 넘게 9급 공무원 시첨을 준비해오던 박 씨(27)는 공무원 시험까지 그만두고 전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원금의 3배가 넘는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박 씨는 매체를 통해 "몇 년 동안 앉아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투자로 돈을 버는 삶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상화폐 시장이 팽창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주식·코인 투자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다.
변화된 청년층의 구직 양상에 대해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무원은 안정적이지만 급여가 낮고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같은 업무 강도라면 더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청년이 찾게 되는 것"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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