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마지막 리뷰가 2일 전"...음식점 사장이 직접 공개한 리뷰 이벤트 먹튀범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비스 음식 맛있게 드시고 리뷰 꼭 부탁드려요!"


배달 앱을 들어가 보면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비스 음식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리뷰를 잘 받아 가게의 평판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고객들이 서비스 음식을 받고 리뷰를 제대로 남기지 않아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를 운영하는 한 사장님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이렇게나 서비스를 많이 받아 갔는데 마지막 리뷰가 이틀 전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대부분의 고객들이 리뷰 이벤트를 신청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씨는 "리뷰 이벤트 음식값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라며 "누가 안 쓴 사람인지를 알 수가 없다"라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른 지역에서 장사를 하는 사장님과 만나 이와 같은 대화를 나누자 돌아온 대답은 더욱 충격이었다.


"그 정도면 많이 써주는 건데? 다른 집들은 더해"


이에 A씨는 "이런 걸 볼 때마다 어머니도 속상해하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별점 5점을 강요한 것도 아니고 음식을 받아먹었으면 할 일은 하는 게 맞다"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