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최근 IT스타트업들이 잇따라 파격적인 채용 공고를 내놓고 있다.
대기업들이 인재 싹쓸이에 나서면서 업계 전체에 닥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핀테크 업체는 신입사원을 추천한 직원과 입사한 사원에게 각각 1천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여금 1천만 원이 일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5년간 '분할 지급'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60개월로 나누면 한달에 16만 원 꼴이네", "안 주는 것보단 낫겠지만 생색낼 금액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근속연수가 짧은 IT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그리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라는 지적도 많았다.
실제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의 평균 근속 연수는 6년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5년 이상 근무하는 IT 기업이 있느냐"며 "결국 5년간 연봉을 최대한 안 올려주고 쓰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