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러너꽃빈TV'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스트리머 러너가 아내 꽃빈에게 시청자인 척 몰래 후원 미션을 걸어 스킨십을 받아내 웃음을 준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러너꽃빈TV'에는 '부부의 화이트데이 사탕키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들 부부는 트위치에서 각자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러너는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아내의 방송에 3만원 후원금을 내걸고 "러너 입에 뽀뽀하고 오기"라는 미션을 걸었다.
YouTube '러너꽃빈TV'
꽃빈은 이 미션이 시청자가 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갑자기 한숨을 쉬었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을 웃음을 터뜨렸다.
그중 한 시청자가 "사탕 키스를 해라"라고 하자 꽃빈은 격분하면서 "더러운 채팅을 하냐 왜"라고 소리쳤다.
미션을 하기 위해 마지못해 러너가 방송하는 공간에 들어간 꽃빈은 미션을 설명했고 러너는 격하게 스킨십을 환영했다.
YouTube '러너꽃빈TV'
러너는 "사탕키스를 하자. 미션 거신 분 기다리겠다”며 사탕을 물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꽃빈을 바라봤다.
하지만 완강히 거부하던 꽃빈은 "사탕키스는 싫다"라며 한참을 실랑이하다 뽀뽀를 했다.
뽀뽀를 마친 러너는 "미션 걸어주신 분 감사합니다"라며 뻔뻔하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러너는 미션을 성공한 꽃빈에게 3만 원을 후원했고 후원을 받은 꽃빈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다가 후원한 시청자가 남편인 것을 알아채고 억울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