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포켓몬 빵 띠부띠부씰 모으려고 롯데마트 '오픈런'하는 시민들 (영상)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90년대생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포켓몬 빵'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편의점마다 물량이 부족해 품절 안내문을 붙이는가 하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띠부띠부씰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삼립이 공장을 최대로 가동해 물량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는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포켓몬 빵을 얻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명품 매장에서나 볼 수 있는 '오픈 런'이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마트 포켓몬빵 사러 일찍 나왔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 포켓몬 빵을 사러 온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시민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진열대로 달려들어 포켓몬 빵을 담아들었다.


직원이 1인당 8개라고 안내를 하자 "뒤에 일행이 더 온다"라며 빵을 집어 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시민들은 작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렇게 오픈을 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순식간에 포켓몬 빵은 다시 품절이 되어버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역대급 현상이긴 하다", "명품도 아닌데 오픈런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립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포켓몬 빵 품귀 현상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