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경찰,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 노정희 위원장 '직무유기' 혐의 수사 시작

인사이트노정희 위원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투표용지 2장', '쇼핑백 투표함' 논란에 고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정희 위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다.


수사는 서울경찰청이 직접 맡는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시민단체가 노 위원장과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이송했다.


노 위원장과 김 전 사무총장은 '직무유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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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노 위원장과 김 전 사무총장 고발 건을 대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 두 부서는 권력형 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곳이다.


앞서 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 당시 확진자 폭증으로 혼란이 예상됐음에도 안일한 인식과 주먹구구식 대처로 논란이 됐다.


당시 확진·격리자의 투표용지를 소쿠리, 비닐봉지, 쇼핑백 등에 수거하거나 기표된 용지를 한 장 더 지급해 '2장' 지급하는 일도 있었다.


본투표 당일에는 이미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에게 또 투표용지를 발부하는 등의 문제도 일어났다.

이에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관련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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