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김한길, 오른쪽이 윤석열 당선인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통합위원장과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을 인선했다.
14일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지역균형발전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선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했다.
소감을 말하던 중 윤 당선인은 이 같은 인선 내용을 공개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윤 당선인은 김 전 대표에 대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자치 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신속한 정부 업무 인수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국정 업무는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를 결정한 뒤 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