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7일(일)

문재인 대통령 퇴임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분주해진 양산 평산마을

인사이트외관 드러낸 문 대통령 양산 새 사저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5년 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다.


국정을 내려놓는 문재인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내려갈 예정이다.


임기를 마치자마자 지방으로 내려가는 건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로 낙향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인사이트뉴스1


최근 양산시 평산마을은 분주한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의 새 사저가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전 양산시에서 외진 곳에 속하는 매곡동 사저에서 지냈다.


그러나 매곡동 사저가 경호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약 35km 떨어진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부지를 사들여 새 사저를 마련 중이다.


외관 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 중인 새 사저는 이달 말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문 대통령의 새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100여 명 정도가 사는 조그만 마을이다.


올해 들어 사저를 구경하러 오는 외지인이나 취재진이 마을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양산시는 문 대통령 퇴임 후 평산마을 역시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려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성과 등을 담은 국정 백서를 4월경 출간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시작부터 최근까지 수시로 작성했던 문서나 직접 잡은 펜, 메모지 등을 기록관에 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