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7일(일)

"때리러 간다"...지인과 '흉기 다툼'하는 모습 그대로 생중계한 유튜버 (영상)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튜브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싸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생중계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JTBC 뉴스룸은 10일 유튜브 방송 내용을 놓고 시비를 벌인 끝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고 이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 갈등을 빚은 B씨를 만나러 가면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는 "무릎 꿇고 충성 맹세해라. 세게 때리러 간다"라며 경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윽고 서울 목동의 골목길에 도착한 A씨는 차에 카메라를 켜놓고 B씨와 만나는 과정도 그대로 중계했다.


도망치고 따라가는 모습, 전봇대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모습, 몸싸움까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 B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르기까지 했다.


A씨는 이후 논란을 예상해 영상을 내렸으나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까지 여과 없이 유튜브로 송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해당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많이 놀랐다.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는 방송이었다"라고 말했다.


흉기에 다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양천경찰서는 현장에서 체포한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네이버 TV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