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7일(일)

"함께 월북할 사람 구한다" 윤석열 당선되자 월북 동참글 올린 누리꾼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이번 대선이 전례 없는 초박빙 승부였던 만큼 당선 결과에 따라 국민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신승했다.


그런 가운데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 가운데 한 누리꾼이 다소 극단적인(?) 방법으로 당선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됐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같이 월북할 사람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작성자 A씨는 당선 결과에 아쉬움이 큰 나머지 "북한보다도 못한 나라에서 왜 사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는 "북한은 의식주라도 해결해 주지. 종부세 폐지, 복지 폐지, 선제타격, 120시간 노동, 최저임금 폐지. 개돼지의 나라에서 어떻게 사냐"고 분노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정원에 신고해야 하나", "간첩 검거", "북한과 협의해서 인도적 통로 개방하자", "북한이 의식주를?" 등 '웃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48.6%로, 출구조사와 개표 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던 만큼, 차기 정부의 과제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민의에도 귀 기울이는 국민 통합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윤석열 당선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