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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대선 본투표일이었던 어제(9일) 하루 동안 32만 7,5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2만 7,549명 나왔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2만 7,549명 중 국내 발생 사례는 32만 7,490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59명이다.

신규 확진자 32만 7,549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총 확진자는 553만 9,667명이 됐다.

사망자는 206명으로 누적 총 사망자는 9,6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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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1,113명으로 이틀째 1천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 대선일 신규 환자가 23만 명에 달하고, 이달 중순 최대 35만 명 규모로 유행의 정점에 도달할 걸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선일 신규 확진자는 약 34만 명으로 예상보다 11만 명 넘게 많았다. 당시 전망에는 영업시간을 밤 11시로 연장하는 등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정점에서의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약 2주 사이에 코로나19 유행의 최정점을 지날 것이라며,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병상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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