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코로나 백신 맞고 사망한 10대 남학생 추가 신고됐다...국내 두 번째 사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10대 남학생의 사례가 추가로 신고됐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0대의 사망 신고 사례가 지난 11일 1건 추가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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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10대가 사망한 신고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남학생은 지난 8월 20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72일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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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백신 접종을 한 고3 남학생이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다.


해당 학생은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지난달 27일 사망했으며 평소 앓는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족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학교에 간 아들이 속이 좋지 않아 점심을 먹지 않았고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작스러운 쇼크가 발생했다. 급성 뇌출혈에 발작 증세가 심했으며 혼수상태에 빠져 숨졌다"라면서 "정부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백신으로 떠나신 분들의 모든 사인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7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8월 일부터 2차 코로나 예방접종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