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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앞이 잘 안 보여...."
라식수술을 받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카톡 메시지를 보낸 남자친구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꾼 남친을 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작성자 A씨는 "남친이랑 카톡하는데 라식해서 잘 안 보인다니까 남친이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해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공개된 대화에서 A씨는 "라식하고 집에 왔다"라며 "앞이 잘 안 보인다"고 적었다.
이에 남친은 "괜찮아?"라고 물었고, 글씨가 작아 잘 안 보이던 A씨는 "뭐라고?"라고 물었다.
키보드 자판이 잘 보이지 않았던 탓에 A씨는 오타를 남발하기도 했다.
그러자 남친은 큼지막하게 적은 글씨를 찍어 보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여자친구를 위해 한눈에 보일법한 글씨를 적어 대화를 이어간 것이다.
그의 행동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남친은 A씨가 하는 말에 족족 이 같이 답변했다.
또 평소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시켜주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사랑꾼 남친의 사연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나도 이런 남친 같고 싶다", "이런 남자 놓치면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