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스타벅스에서 사라진 일회용 컵..."다회용 컵 찝찝해 vs 환경 생각해야"

인사이트스타벅스 코리아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 6일부터 서울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4월 스타벅스가 발표한 지속 가능성 중장기 전략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이를 발표한 후 일회용 컵 사용률 0%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은 서울시청 인근 총 12개 매장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이나 개인 텀블러, 보증금이 필요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회용 컵의 보증금은 1000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소식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찝찝하다 vs 환경 생각해야 한다'로 엇갈렸다.


찝찝하다는 이들은 "다회용 컵에 아이 오줌 받는 무개념 꼭 있을 거다", "깨끗하게 씻지 않고 재사용될까 봐 찝찝하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반면 환경 생각해야 한다는 이들은 "찝찝하다는 애들 식당 어찌 가냐?", "일회용품들은 나중에 꼭 몸속에 쌓이게 될 거예요 줄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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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타벅스 내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은 7월 제주지역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하며 시작됐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서울 매장은 무교동점, 무교로점, 한국프레스센터점, 시청점, 시청플러스점, 을지로삼화타워점, 을지로내외빌딩R점, 을지로국제빌딩점, 을지로경기빌딩점, 서소문로점, 서소문점, 별다방점이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매장용 머그잔과 개인컵, 보증금을 받고 주는 다회용 컵에 제공되며 다회용컵은 대여 후 회수기 반납, 수거와 세척, 재공급 과정을 거친다.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해피해빗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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