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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내가 듣고 있는 소리가 그 소리 맞지..?"
조용하던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가 한 커플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한 커플이 기숙사에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졌다.
이들은 커플들이 성관계를 하면서 내는 소리가 건물 전체에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복도에서까지 해당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에 학생들은 "A동 소리 ㅁㅊㄷㅁㅊㅇ", "너네가 선택한 송도", "남녀 갈등이 무슨 소용이냐, 현실은 기숙사에서 성관계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이런 게 연세대인가... 새내기 충격받음"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일부 학생들은 "소리가 들리는 건 민폐지만, 젊은 성인 남녀가 기숙사에서 성관계 하는 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의 기숙사는 남녀 분층으로 이뤄져 있다.
연세대 생활관 규정은 객실, 커뮤니티룸 등 성별이 지정된 구역에 이성이 출입하거나 이성과 같이 있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만약 이를 어긴 사실이 적발될 시 경고 처분을 받게 되고, 경고 3회를 받으면 교육위원회 회부돼 퇴사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