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핼러윈 이태원서 '바니걸' 엉덩이 도촬하다 딱 걸린 '고릴라맨', 외국인 남성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태원에서 고릴라 분장을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용산 경찰서에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 중이었다.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경찰은 이 남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경찰은 불법 촬영이 발생한 일시와 장소, 피의자 신원 등을 특정했으며 피해자 진술을 검토해 출석 요구를 할 방침이다.


고릴라 분장의 피의자는 외국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 남성과 해당 장면을 목격하고 엄지손가락을 올렸던 남성 사이의 관계 등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편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지난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