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아내와 다시 결혼 vs 대통령 되기" 질문에 윤석열이 내놓은 답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야당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L코리아' 속 코너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했다.


이곳에서 윤 전 총장은 자칫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을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피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SNL코리아에 출연한 윤 전 총장은 '밸런스 게임'을 했다. 밸런스 게임이란 두 가지의 선택지 중 한 가지를 고르는 게임이다.


주기자는 윤 후보에게 '다시 태어나도 지금 사모님과 결혼하기 vs 아니면 대통령 되기'라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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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 후보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은 무조건 1번이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대한민국 남자 누구한테 물어봐도 전자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주기자는 '내 캠프에 이재명 일하기 vs 내가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이에 윤 후보는 당황스럽다는 듯 웃더니 전자를 택했다.


또 "빚내서 내 집 마련하고 이사한 날 짜장면 시켜 먹기'와 '이재명 후보의 장기임대주택에서 빚 없이 살기" 중에서는 "빚을 내더라도 내 집 마련하고 짜장면 먹는 게 훨씬 낫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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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윤 후보는 배우 주현의 성대모사를 하며 청년들에게 "아이구 그냥, 그냥 기죽지 말고 용기를 가져 용기를"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으로의 각오를 묻는 말에는 "그동안 내로남불 정권 아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 제가 국민께 스트레스 안 받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야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출연했으며 오는 6일에는 여당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