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1월부터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서울 주요 도심이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핼러윈 데이 기간을 앞둔 이태원은 밤거리를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파로 가득 찬 이태원의 거리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몰려든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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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태원의 대부분 술집은 이른 시간부터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부분의 행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턱스크'를 한 일부 시민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가게 앞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온 시민들도 존재했다.
특히 이날에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코스프레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트린 '오징어 게임'의 의상을 입은 시민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밤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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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가 되자 경찰들은 시민들을 귀가 조치 시켰는데, 통제가 쉽지 않자 일렬로 거리를 막아 인파를 거리 밖으로 몰기도 했다.
한편 용산구는 철저한 방역 수칙 점검으로 핼러윈 데이를 무사히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30~31일 이틀 동안은 서울시, 식약처, 법무부와 합동 단속을 진행하며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 주점,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 894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