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값어치 있을 만큼 해줘야지~"
아프리카TV BJ 갓애견이 한 여성 시청자에게 '속옷'을 달라는 제안을 받은 가운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갓애견 어머니의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갓애견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갓애견은 스튜디오가 아닌 본가 거실에서 먹방을 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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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 여성 시청자는 별풍선 100개를 선물하며 갓애견에게 바지를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팬은 "애견아 바지 좀 냄새 안 빠지게 진공포장해서 보내주라"라고 말했다. 곧이어 별풍선 100개를 또 쏴주며 "급하다"라고 덧붙였다.
갓애견은 별풍선 선물에 고마움을 표하며 어머니를 호출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팬티를 포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머니는 의아해하며 그 사유를 물었고 갓애견은 열혈팬의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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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라면 당황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BJ 아들을 둔 어머니의 반응은 달랐다. 어머니는 아들을 나무라기는커녕 오히려 한술 더 뜨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어머니는 "남의 아들 팬티를 달라고 하려면 값어치 있을 만큼 해줘야지 보내주지"라며 "널린 게 팬티인데 시장에 가면"이라고 했다.
갓애견의 속옷을 원하면 지금(200개)보다 더 많은 별풍선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는 아들의 속옷으로 협상(?)을 진행한 것이다.
시청자들은 "역시 방송을 안다", "아들이 BJ라 그런가 예상과 다른 반응이다", "어머니는 화낼 법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