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재단이 운영하는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에서 탄생한 특별한 작품들이 서울 시민들을 만납니다.
허진수 이사장이 이끄는 GS칼텍스재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서울 금고미술관에서 '시간과 공간 너머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라남도 여수 장도라는 독특한 섬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펼친 9팀의 작가들이 이번 전시의 주인공입니다. 작가들은 하루에 두 번씩 물에 잠기는 진섬다리와 바다뷰 작업실이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작품세계를 구현했습니다.
사진 제공 = GS칼텍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실력파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끕니다.
오원배 작가는 2025년 박수근미술상 수상으로 인간 내면 탐구 작업을 인정받았으며, 정현 작가는 지난 2024년 김복진미술상을 통해 조각 분야의 세대 간 미학적 연결고리 역할을 입증했습니다.
강운 작가 역시 지난 2023년 호반미술상 수상으로 한국 현대회화의 독창성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김방주, 김채린, 이지연&성정원, 예술인연합AAA, 사윤택, 정유미 작가가 여수 장도에서의 창작 경험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냅니다.
이러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배경에는 GS칼텍스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철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GS칼텍스
지난 2006년 GS칼텍스재단 설립 이후 20년간 지속해온 문화예술 투자는 지난 2012년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여수를 관광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예울마루는 공연, 전시, 교육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조성된 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들에게 무료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창문이 바다를 향해 설계된 작업실과 작가 전용 숙소동까지 갖춘 시설은 창작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2025년 상반기까지 1,990회 이상의 공연으로 9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맞이했으며, 187회의 전시를 통해 약 49만 명에게 현대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약 3만 4천 명이 참여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GS칼텍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여수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간과 공간 너머로'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