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국경 인근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되어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이 합동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5일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8일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국경 지역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발견된 한국인 여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양국 경찰이 협력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뉴스1

부검이 완료된 후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된 상황입니다.

현지 당국은 사망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경찰 역시 유족의 신고를 접수한 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A씨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 사건인 만큼 외교부와 현지 영사관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현지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방침입니다.